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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야, 합동 귀성인사…중앙정치권과 거리두기

이재명 대표 기소 등 대치정국 불구 “지역발전 여야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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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08 22:1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추석을 맞아 대전역 서광장에서 합동 귀성인사에 나섰다.(사진=국힘 대전시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새 비대위원장 임명,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기소 등 연일 파열음을 내면서 민심과 이반되고 있는 중앙정치권과 거리를 두려는 지역 정치권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전역 서광장에서 합동 귀성인사에 나섰다.

지역 정치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지역발전 노력에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의사 표현으로 중앙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지역민의 정서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은권 시당위원장, 양홍규 서구을당협위원장과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운하 시당위원장, 장철민 국회의원(동구)과 구의원 등 모두 30명이 참석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당의 합동 귀성인사는 추석연휴 대전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여야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양당 시당위원장이 의견을 모아 마련됐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국민들께서 중앙정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대전에서만큼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함께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며 “대전 발전을 위해 두 정당이 정당을 떠나서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이은권 황운하, 황운하 이은권 두 정당 시당위원장님이 뜻깊은 자리 만들어 주셨다. 이런 모습들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며 “여야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위해 대전시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전 시민들의 이익과 대전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민생이 어렵지만 오늘처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다면 언제나 우리는 이 위기를 또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여야가 함께해서 더 풍요로운 것 같다. 이렇게 마음을 모았듯이 앞으로도 대전 시민들의 삶을 함께 챙기고 뜻을 모으자”며 “협치와 화합이 지속된다면 대전이 전국에 가장 모범적인 지역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당 시당위원장은 합동 귀성인사를 시작으로 대전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과 더불어 하나 된 힘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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