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 광역·기초의원 선거 후원금이 공개됐다.
기존에는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만 후원회 설립을 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6·1 지방선거 출마의원까지도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졌다.
후원회 설립을 위해서는 사무실 확보, 후원회장 선정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면 된다. 후원회 등록이 완료되면 선거비용의 50%까지 모금할 수 있다.
선거비용제한액을 살펴보면 충남도의원 5200여만 원, 기초의원 4700여만 원이며 비례대표의 경우 도의원 1억6300여만 원, 기초의원 평균 85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의회 제9대 의원 당선인 중 재선의원은 ▲(민)육종영 1980만원 ▲(민)이종담 1848만원 ▲(민)배성민 1709만원 ▲(민)엄소영 1630만원 ▲(국)김철환 740만원 ▲(국)김행금 680만원 ▲(민)복아영 675만원 ▲(민)유영채 시의원 545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초선인 ▲(민)박종갑 2270만원 ▲(국)강성기 1200만원 ▲(민)이병하 1810만원 ▲(국)김강진 1080만원 ▲(민)정선희 781만원 ▲(민)김미화 580만원 등으로 재선의원보다도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또 제12대 충남도의원 당선인 중 천안지역구 당선인을 살펴보면 ▲(민)김선태 2660만원 ▲(민)구형서 2253만원 ▲(국)홍성현 1435만원 ▲(민)정병인 1285만원 ▲(국)안종혁 1280만원 ▲(민)오인철 1132만원 ▲(국)양경모 620만원 ▲(국)박정수 100만원 등이다.
한편 국민의힘 박상돈 천안시장은 1억5379만원, 민주당 이재관 시장후보는 1억1655만원 등의 후원금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