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고용 문을 잠궜던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8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명(0.1%)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을 줄였던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고용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5%,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1만7000명으로 2.3%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7만5000만명으로 전년동월비 18.5% 줄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늘었다.
이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8000명으로 2.2%,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7000명으로 1.7% 각각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6만7000명으로 0.6%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5%, 사무종사자는 14만4000명으로 10.2%, 관리자·전문가는 23만2000명으로 7.4% 각각 증가했으나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3만8000명으로 8.4%,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7만7000명으로 4.5%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4만8000명으로 젼년대비 3만9000명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5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62,2%로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1만5000명(-4.6%), 실업률은 1,8%(-0.1%p)하락했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4만명, 세종은 1만3000명, 충북은 2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