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가 민선8기 도정 과제인 '공주·논산·부여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해 관계 시·군 담당자 및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은 금강권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관광 체험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도·시군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3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상황 보고, 전문가 자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조봉운 충남연구원 박사는 이날 '금강권역 스마트 문화 재생 플랫폼 구축 시행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연구원은 플랫폼 구축 사업의 사업 주체별 역할과 협력을 강조했으며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가상현실·증강현실 관광 콘텐츠 제공 △초연결 플랫폼 활용 관광서비스 제공 등을 제안했다.
도는 이날 도출한 의견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은 낙후된 남부권의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수렴한 의견과 자문을 토대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해당 사업에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46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금강 스마트 혼합현실 오픈 공연장과 금강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 금강 스마트 관광서비스 제공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