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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일류도시 첫 출발은 경제·산업·일자리"

취임 100일 기자회견…지역 국회의원과 소통부족, 무리한 인사개편 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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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06 16:11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류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길의 첫 출발점은 경제이고 글로벌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대전의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100일 주요 성과로 대통령실, 중앙정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확정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삼각체제에 대전 포함을 꼽았다.

이 시장은 현재 대전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탈 대전 가속화, 불안한 경제 상황 등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과 시정혁신을 바탕으로 100대 핵심과제를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것.

100대 핵심과제는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 등 5대 추진전략으로 추진되며 민선 8기 공약 51개, 현안 사업 32개, 국정연계 과제 17개로 구성됐으며 신규과제는 66개, 계속과제는 34개이다.

이 시장은 "100대 핵심과제는 정치적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전략적 추진을 위해 통계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부문별·시기별 중장기 계획인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 플랜을 수립해 일관적이고 확고한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주요 과제에는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 ▲대전투자청 설립(기업금융 중심 은행 대전 설립) ▲제2시립예술단(비상근) 운영 ▲도시철도 3·4·5선 추진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어린이집·유치원 무상 보육·교육 추진 등이 포함됐다.

다만 무리한 조직 개편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와의 소통이 부족한 점 등에 대해 아쉽다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부족에 대해선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일부 증액이 필요한건 의원분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박영순 의원에게는 증액할 부분을 협조해달라고 직접 부탁하기도 했다. 모여서 사진을 찍는게 소통의 전부라고는 생각 안한다"고 답했다.

또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바이오 랩허브 등 그동안 국책사업을 유치하려 할 때마다 실패했던 가장 큰 원인은 사전 준비 부족"이라며 "우리가 선도적으로 준비가 되면 국책 사업을 받아내기도 쉬울거라 생각해 전략사업실 신설을 통해 전략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덧붙여 "이런 과정에서 인사 조직 개편을 하면서 대대적인 인사 개편으로 이어졌는데 이사하느라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소수의 사회단체가 말린다고 해야할 일을 안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시민들을 바라보고 가는 것이지 소수 단체와 시를 운영하겠다고 한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중구민 의견과 시민들의 의견은 보문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미래도 열고 활성화하라는 명령으로 반드시 받드는게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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