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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100일간의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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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06 17:2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 주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4년, 1460일의 임기를 생각하면 100일은 매우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정체된 청주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까지는 100일이면 충분했다.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이범석 시장은 젊음을 무기로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패기로 무장한 채 과감하게 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후 숨가빴던 청주시의 100일을 되돌아본다.

선거 과정에서 이범석 시장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아마도 ‘소통’일 것이다. 소통 행보는 민선 8기 출범 후 고작 10일 만에 시작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약 40일간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범석 시장은 43개 읍·면·동 주민 1024명을 만났다. 총 45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젊은 시장답게 시민 불편사항을 빠르고 속 시원하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29일 이범석 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40대 공약, 88개 실행계획을 통해 제시했다.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민선 8기 청주시정의 공약은 소통에 대한 의지와 시민 행복을 위한 100년 미래 포석이 그대로 투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공직자들에게 일·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방식을 천명했다. 이를 위한 포석으로 부시장 직속의 인사담당관을 신설했으며,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상생협력담당관을 상생소통담당관으로 변경했다.

‘꿀잼도시’조성을 위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관광 관련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관광유치팀을 신설했으며, 명품하천팀을 신설해 무심천, 미호강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채비를 갖췄다.

조직 분위기도 180도 변화했다. 자신의 업무에 대해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부여를 약속하자 직원들의 사기가 앙양되며 조직 내에 순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원도심 활성화 등 지리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는 인수위원회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강한 추진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청사 건립은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청주병원에 대한 법적 대응 수위를 높였다. 본관 철거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며 설계 전면 재공모로 가닥을 잡았다.

또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기존 일방통행로 조성 계획을 변경하고 양방향 통행을 유지하되 환경정화·탄소저감 숲을 가꾸고 휴식 공간과 산책로를 동시에 제공하는 ‘명품 데크길’ 조성 로드맵을 완성했다.

지난 8월, 이범석 시장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해 국비 696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중앙부처에서의 풍부한 업무 경험과 두터운 인맥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현재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8.3% 증가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564억원이 국회로 제출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과도 머리를 맞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대규모 일반 건축물 건설공사 협약식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최근에는 SK 하이닉스 M15X 공장 공사금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지역 건설업계에 배정받기로 협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내 고향 청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고자 힘차게 달려왔다. 앞으로도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주시장이 되겠다”면서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0일간 그래왔던 것처럼,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시정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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