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K-와인을 선도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이 개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제9회 한국와인대상’에서 ‘샤토미소 복숭아 2019’와인이 올해 최고의 와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와인대상은 대한민국 와인 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국내 대표 한국와인 품평회로 국내와인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출품되는 와인의 수가 증가하며 대회 품격도 차츰 올라가고 있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한국와인대상에는 총53개 와이너리에서 179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이아몬드상 1점, 그랜드골드상 1점, 골드상 15점, 실버상 30점, 브론즈상 25점 총 72점의 와인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한국와인대상 시상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역대 출품와인 중 다양한 과실을 주재료로 한 기타 과실주 부문이 많이 출품되었으며, 그 결과 농림식품부장관상인 최고상으로 도란원의 ‘샤토미소 복숭아 와인 2019’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북도지사상인 그랜드골상으로는 수도산와이너리의‘크라테 미디엄 드라이2019’와인이 차지하였다.
군 와인산업 관계자는 "이번 한국와인대상은 어느 해보다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많았던 대회였으며, 국내 최고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와인대상의 적극적인 홍보로 소비자에게는 한국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방향제시, 와이너리에게는 마케팅 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와인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