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콧틀랜드 전통 백파이프로 '감동의 아리랑' 연주

근위대 군악대 군문화엑스포서 감동 선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12 16:5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스콧틀랜드 근위대 군악대 공연 장면. (사진=조직위 제공)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한국인들이 영국 런던에 가면 반드시 거쳐 간다는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콧틀랜드 근위대 군악대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찾았다.

영국군 근위대로서 백파이프를 사용하는 이 밴드는 ‘킹스 가드’로 불리는 5개 보병연대중 하나다.

이 근위대는 지난 7일 개막 공연에 이어 개막 4일째인 지난 11일 상징색의 붉은색 자켓과 곰 가죽 및 모피로 만든 베어스킨을 쓰고 주무대 앞 마당에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도열해 2천여명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근위대는 백파이프의 짙은 음색을 빌어 우리에게 익숙한 ‘Amazing Grace’를 연주해 장내를 엄숙하게 만든 데 이어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연주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또한 스콧틀랜드 근위대 군악대와 함께 이번에 처음으로 계룡을 찾은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밴드는 fire drumming 등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고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말레이어로 번안해 불러 웃음과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엑스포의 핵심 프로그램인 해외군악대 초청 프로그램으로 총 8개국을 초청해 개막식과 폐막식 조로 나눠 참가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가한 A조(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베트남)가 7일부터 14일까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공연 휴무 : 12일 말레이시아, 13일 베트남, 14일 영국).

폐막식에 참가하는 B조(프랑스,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는 15일부터 23일까지 장엄하고 특색 있는 공연을 마당공연과 거리 행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