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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룡군문화엑스포 100만 돌파 의미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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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7 12:47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9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본지 기사는 여러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 핵심은 2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전 국민 안보 의식 고취를 빼놓을 수가 없다.

또 하나는 이를 입증하는 최대 관람객 호응이다.

이른바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한 셈이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엑스포는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그 배경과 함께 향후 군 문화축제의 지속적인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에 걸맞게 2개 조로 나눠 진행된 8개국 해외 군악대의 환상적인 공연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 만했고 군 복무 연예병사의 활약 또한 엑스포를 즐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7개 전시관은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점에서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한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 전달 및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공유의 중요성은 그 의미와 함께 향후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이 모두가 알찬 내실과 치밀한 계획에서 나온 소중하고 값진 결실이다.

올해도 행사 장소를 계룡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축제 브랜드화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 유일의 ‘명품축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 ‘계룡軍문화축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호평이 나오는 이유이다.

이른바 축제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행사 프로그램의 사전 진행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도 그중의 하나이다.

실제로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한 것은 작금의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 관계자는 “계룡軍문화축제는 매년 관람객 100여 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軍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해는 개최 당위성을 더욱 확고히 하되 民ㆍ軍 및 관계기관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명품국방도시 조성에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의미심장한 얘기이다.

여기서 말하는 명품축제는 말 그대로 대작(大作)을 의미한다.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이른바 최고의 작품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 ▲지역경제를 살리는 풍성한 축제 ▲안전하고 모범적인 즐거운 축제 등을 성공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꾸며져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계룡군문화축제는 오는 23일까지 금암동, 비상활주로 등 시 전역에서 펼쳐져 각종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전 국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호응이다.

아주 특별한 뭔가를 준비했다는 공연 프로그램도 찾는 이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를 바 없다.

이를 겨냥한 알차고 다양한 축제 홍보전략이 돋보이는 이유이다.

예나 지금이나 계룡시 군 문화축제는 계룡시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이는 오랜 자부심과 함께 해마다 대내외적으로 달라진 계룡시의 위상을 실감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민·관·군의 단합된 의지가 선결 과제이다.

계룡시는 명실공히 국방도시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릴 계룡군문화축제에 이어 지역 특성을 가속할 제반 시정 운영에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 성공 여부에 따라 계룡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청정의 도시, 국방의 도시에 걸맞은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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