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오는 22일과 23일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일원에서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철새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탐조여행을 비롯해 생태경진대회와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시간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천수만 간척지와 간월호 일원의 철새를 찾아보는 탐조여행은 축제의 백미로 손꼽힌다.
요금은 1인당 5000 원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5종, 150수의 관상조류에 직접 먹이를 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류 관찰 체험관을 새롭게 선봬 자녀들과 함께 추억만들기에 제격이다.
새 공예품 전시회, 생태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철새음악회, 마술 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어리굴젓과 생강한과 만들기 등 서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과 먹거리장터도 준비돼 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천수만에는 매해 200여 종, 15만여 개체의 겨울 철새들이 찾아 화려한 날갯짓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