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의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열기가 뜨겁다.
24일 시에 따르면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는 지난 22일 현재 8만 4871명이 참여했다.
서명부는 대통령실과 국회, 경찰청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염원과 함께 제천시도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일일상황 점검반'을 편성, 제천 유치 확정 시까지 매일 활동 상황 점검 및 동향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의회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가 각각 결의안과 성명을 내고 '분원 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지'를 강조하며 제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1월 2일 제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최명현) 주관으로 제천문화회관에서 '제천 유치 시민결의대회가 열린 예정이다.
박기순 부시장은 “현재 경찰병원 제천 분원 유치의 명분은 충분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논리를 개발하고 정보를 파악해 반드시 최종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에 2개 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 550 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분원 유치에는 전국 19개 지방자치 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30일경 1차 실사 후보지 3곳이 선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