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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내년까지 학교급식종사자 전원 폐암 검진

8월 현재 1497명 검진 끝내... 흉부 CT 촬영·정밀 검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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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4 16:08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김지철 교육감이 천안 신방중학교 급식실을 찾아 근무환경 실태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급식실 근로자의 폐암 산재 승인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모든 학교 급식종사자들이 내년까지 폐암 검진을 받게 된다.

24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검진을 위해 올해 4월까지 검진대상자 조사 및 흉부CT 촬영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14개 병·의원을 선정하였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5월부터는 4,407명 급식종사자 중 검진대상자 2,554명의 검진에 들어갔고, 8월 말 기준 1,497명이 검진을 완료한 상태이다.

검진 결과 폐암 이상소견 진단을 받은 근로자에게는 추가 정밀검사와 이력추적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검진대상에서 제외된 1,853명에 대해서는 내년에 흉부CT 촬영비 및 정밀 검사비를 지원해 학교 급식실 근로자들이 100%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급식실 내 유해물질(벤젠, 일산화탄소, 조리흄, 소음)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환경 측정 및 환기설비 성능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환경개선사업에 반영해 안전한 급식실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1월부터는 폐암 의심 및 산재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충남근로자건강센터의 작업 트라우마 상담·치료 및 푸드테라피 강사가 진행하는 식품치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청은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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