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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면중, 한국판 헬렌 켈러 작가 구경선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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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5 16:57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 서천 서면중학교는 지난 24일 청각장애인 작가 구경선을 초청해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사진=서천 서면중 제공)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 서면중학교는 지난 24일 청각장애인 작가 구경선을 초청해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의 헬렌 켈러로 알려진 구경선 작가는 청각 및 시각장애를 딛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청각장애에 이어 시각장애가 겹쳐 시야가 8cm 밖에 되지 않는 구 작가는 강연 내내 학생들과 시선을 맞추며 손 제스처를 이어갔다.

강연에서도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베니'의 탄생 이야기,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감동을 전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장애를 받아드리며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모습에 학생들은 박수를 보냈다.

구 작가는 학생들의 작은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작은 씨앗이 되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함께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이번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베니라는 캐릭터만 알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팬이 되었다" 며 "장애인 특히 특수학급 친구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미래에 대해 막막했는데 작가님을 보며 동기 부여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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