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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충북도와 제천시 막판 총력전…대통령실 등에 8만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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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6 14:17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한 김창규 제천시장이 최명현 추진위원장 등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제천시가 경찰병원 분원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를 위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천시와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최명현)는 지난달 20일부터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의 염원이 담긴 8만 서명부를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서명부에는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과 인근 시군 거주민 등 8만 4871명이 서명했다.

최명현 추진위원장은 “21일 집계 기준 서명자수가 8만 4871명으로 제천시민, 인접 시군 거주민들 등 많은 분들께서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에 공감하며 호응해주셔서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이 이뤄질 수 있게 반드시 제천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와 함께 대통령실과 국회에 서명부를 전달한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경찰병원 분원 건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며 "경찰청 수련원이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산과 호수의 도시로서 경찰관들에게 치료와 힐링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외에도 제천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문화회관에서 경찰 분원 제천 유치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해 13만 제천시민의 확고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같은 날 김명규 충북 경제부지사도 경찰청을 방문해 “제천시는 30분 내 60만 명, 1시간 내 153만 명이 접근 가능한 교통 중심지로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충북권·강원권·경북권의 공공의료 공백지역 의료격차 해소 최적지인 제천시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요청한다”며 “분원 유치를 위해 충북도와 제천시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19곳의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추진하는 250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이다.

이곳은 응급의학과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의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 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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