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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하이스파 위탁운영 의사타진 과정 밝혀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충주시시설관리공단 등과 위탁운영의 어려움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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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7 14:55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수안보하이스파 (네이버거리뷰)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하이스파 운영 중단과 관련해 사전에 이루어진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시는 하이스파 폐쇄를 반대하는 측에서 제시한 △수익금을 적립해 시설을 개선할 것 △시의 운영중단 결정은 소통 과정 없는 독단적 결정 등의 주장에 대해 소상한 대화를 통해 수익 가능성을 먼저 확인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시는 기존 운영주체인 수안보신용협동조합과의 계약이 2022년 말 만료됨에 따라, 향후 위탁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사타진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에서는 ‘하이스파 시설의 전면 리모델링’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시에서 보상해 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또한,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민간영역 침해가능성을 우려해 운영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안보신용협동조합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했다.

시는 해당 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위탁운영 기피 원인을 ‘시설 노후화 및 기능 저하로 인한 경쟁력 저조’ 및 ‘코로나 발생 우려 등으로 향후 수익성 실현 불투명’ 등으로 파악하고 최종적으로 올해 말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안보 관광 활성화, 하이스파 운영의 어려움, 전면 리모델링 예산 소요 등 여러 조건을 숙고해 하이스파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수안보 플랜티움을 준공해 시민들께 더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수안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옛 와이키키 리모델링 사업, 온천관광전문호텔 신축 등 충주관광의 핵심 키워드인 온천도시 수안보의 정체성 확립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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