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세번째 임기 중 첫 국외 출장을 떠난다.
2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박 6일간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현장학습 중간 점검 및 업무협약 차 호주 시드니로 떠난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8월과 9월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 도 직업계고 학생 총 33명을 파견한 바 있다. 이들은 전기전자·서비스·식품·기계·미용·관광 등을 전공했으며, 현재 호주 기술대학인 TAFE에서 8주의 어학·기술교육과 4주의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김준태 도 교육청 미래인재과장, 오동규 직업교육팀장, 담당 실무진 등 총 6명이 다녀올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도 직업계고에서 파견한 학생들의 현지 적응 현황 및 현장을 점검하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와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특성화과 학생들의 역량강화 및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TAFE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이와 더불어 출장 중 시드니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환 도 교육청 소통담당관은 이날 <충청신문>과 통화에서 “김 교육감이 민선8기 첫 해외연수를 떠난다”며 “충남 직업계고에서 파견한 학생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파견된 학생들은 12주의 현장학습을 마치고 내달 중 귀국하거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현지에 정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