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면서 시민들의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 붙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2년 10월 대전충세종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6.3으로 전월(89.7)보다 3.4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란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하되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 인식에서 현재생활편CSI(83) 및 생활형편전망CSI(82) 모두 전월대비 2P 감소했다.
가계수입전망CSI(92)와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대비 각각 3P, 1P 하락했다.
경제상황 인식을 가늠하는 현재경기판단CSI(47)는 전월대비 3P 하락, 향후경기전망CSI(54)는 전월대비 5P 낮아졌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67)은 전월대비 6P 감소, 금리수준전망CSI(150)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 인식 중 현재가계저축CSI(88) 및 가계저축전망CSI(89)는 전월대비 각각 4P, 5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5)는 전월보다 1P 상승, 가계부채전망CSI(104)는 전월에 비해 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물가수준전망CSI(153)는 전월대비 1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67) 및 임금수준전망CSI(110) 모두 전월대비 2P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