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가을 단풍나들이가 한창인 주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이 배달됐다.
천안더위드봉사단(단장 송의영)은 29일 풍세면 관내 저소득층 6가구에 겨울 혹한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한 가구당 연탄 500장씩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다잘세포럼 이사장)를 비롯해 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과 김선태 충남도의원, 유영채·김길자·박종갑 시의원 등 50여 명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섰다.
매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안더위드봉사단은 자체 회비와 후원 물품으로 가을이 무르익을 때면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및 김장나눔봉사 활동 등을 실시해 왔다.
이번 연탄나눔봉사는 단원들이 1인 1구좌 1만 원의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이뤄졌다.
송의영 단장은 “산과 들이 유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쾌청한 가을, 귀한 시간에 봉사활동에 함께한 단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가온 겨울, 난방이 걱정된 소외이웃들이 무사히 겨울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천안더위드봉사단은 오는 11월 19일 주말에도 병천의 아우내은빛복지관에서 김장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