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동절기를 대비해 폭설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가로·보안등 관련 감전 사고와 정전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조치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밝은 밤거리에 안전을 제공하고자 5~16일까지 시 관내에 설치된 모든 도로조명 총 1만2160개소(가로등2857, 보안등8951, 공원등 352)에 대해 야간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로등 분전반 통신장애 상태 및 낙뢰, 누전등으로 인한 차단기 작동 여부, 점·소등 정상 작동 여부, 노후 상태 및 정격용량 사용 여부, 케이블의 늘어짐 현상, 단선 및 절연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즉시 보수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약 시책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로등 격등구간인 2300개소에 대해 전면 재조사해 사고 위험지역에 대해 시간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서산시는 지난 3월부터 초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가로등에 대한 격등 대상을 우선 시내 동지역, 대산공단, 해미, 고북 등 36개 노선 2300개소를 대상으로 1/2인 1150개소를 소등했다.
또한 부춘산 옥녀봉 공원등 99개소를 등산객 이용이 적은 심야시간대(23:00~04:00)에 소등을 실시했으며, 시 관내에 설치된 모든 도로조명 1만1640개소를 대상으로 점등시간을 일몰후 10분 늦추고, 소등시간을 일출전 10분 단축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985개소 절전형(나트륨등 150W -> 세락믹메탈등 70W) 가로보안등 교체사업 등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는 금년에 8377만3000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지역, 범죄 위험지역을 정밀히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책은 꾸준히 펼쳐 나가기로 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