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이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154명이 압사하는 초유의 재난이 벌어지면서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에 들어갔다.
전진석 부교육감은 31일 오전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소중한 생명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도기간 조기 게양과 사고수습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행사나 축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연기하거나 가급적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행사 추진이 불가피한 경우, 행사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부교육감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각급학교와 기관에서는 전열기 관리와 급식실, 체육관 등 시설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을 언급하며 “다가오는 수능 에도 지진 대비가 필요하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있어 수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설 안전점검 등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