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문학상은 일반 공모전과 달리 온라인 글쓰기 지도를 통해 응모작을 완성해나가도록 돕는 방식이다.
대상작 ‘잘 자란 아이’는 보호종료 아동인 ‘현지가 보호종료 후 사회에 나가 범죄의 대상이 되는 현실문제를 그려낸 작품으로, 보호종료 전 학교에서의 일상적 생활이나 남자친구와 교류를 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형상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 수상자는 ‘요즘 예산, 청춘’으로 금상을 받은 예산고 이정훈 학생 등 15명, 소설 부문은 ‘퍼스널 컬러’로 금상을 받은 온양여중 김지민 학생 포함 16명, 산문 부문은 ‘아버지와 나의 여름’으로 금상을 받은 서령중 김준태 학생 포함 6명, 희곡과 시나리오 부문은 대상을 차지한 충남외고 탁영은 학생 포함 4명으로 총 41명이 입상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충남청소년문학상 온라인 운영방 등을 통해 글쓰기 상담과 지도를 받은 청소년은 626명이며, 이들 중 227명이 공모전에 참여해 36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참여가 늘어 8명의 청소년들이 12작품을 응모했다.
이어 1차와 2차 심사를 통과한 입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성장교실’을 열어 글쓰기 심층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그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하고, 성장교실, 작품집 편집, 시상식과 출판기념회 등의 일련의 과정을 추진할 때 청소년들이 기획과정부터 행사운영 과정까지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시상식과 작품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22일 교육청 다목적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