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여기서 군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대상 신기술 현장확산 부문에서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신기술 보급 확산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장치는 2019년 충북 수박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시설로, 2021년 국비 시범사업에 채택됐다.
지주에 수박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시키고, 지상 1m 위 받침대에 과를 놔 재배하는 방식으로 과채류 작물 중 수박 재배율이 5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군은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군은 애플수박(초평면),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진천읍), 미니 흑수박(덕산읍) 등 약 27ha, 44농가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읍·면을 중심으로 중소형 수박 단지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군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에서도 최우수를 차지해 원예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18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농업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