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하는 공공비축미곡은 건조벼 3475t, 산물벼 1350t 등 4825t이며 수확기 시장격리곡(건조벼) 매입물량은 4217t이고 매입품종 및 방법은 공공비축미곡, 시장격리곡 구분 없이 동일하다고 밝혔다.
건조벼 매입은 오는 7일 우성면(상서38창고)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각 읍·면·동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주통합RPC에서 진행한 산물벼 매입은 지난달 말 완료됐다.
매입대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중간정산금 3만원(40kg/포)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단, 매입품종(삼광, 친들) 이외의 타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황의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가격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이례적으로 대규모 매입에 나선다”며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