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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화합 측면에서 충청권 우위"

8일 출국 전 기자간담회...교통 편의·유치 의지·정부 지원 등 강점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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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08 16:55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와 관련 “경쟁국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팽팽한 상황이라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충청권에 유치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와 관련 “경쟁국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팽팽한 상황이라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충청권에 유치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를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시·도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 78명으로 구성된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간 벨기에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9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국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집행위원 중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 22명이다. 이 중 12표 만 얻으면 충청권 유치가 가능한데, 현재 치열한 접전 중”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충청권 유치 당위성을 묻는 <충청신문>의 질문에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하나의 주에서 열리지만 (확정이 된다면) 충청권은 4개 시·도가 동시에 유치하게 된다. 올림픽이나 대학경기대회가 화합이나 통합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우리가 우위”라며 “또한 충청권은 이번 대회를 유치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노스캐롤라이나주 내 대학 90개가 몰려있고, 대학 내 체육시설이 갖춰졌다는 점이 집행위원들 사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충청권도 공설운동장이나 공공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유 체육시설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뒤지지 않는다”며 “교통편의적 측면에서도 넒은 미국 보다는 30~4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충청권이 우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총회 참석에 앞서 현지시각 11일 브뤼셀 현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등 막바지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날(12일) 충청권이 개최 도시로 확정된다면 HCA(개최도시협약)을 체결한 뒤 13일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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