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명절특수도 소용없어”… 대전 소비 다시 닫는다

대형소매점 판매 하락세 전환... 제조업 생산도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1.08 17:19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전경. (사진=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로 꺾였다.

이는 지난 9월 명절특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감소로 전환된 것.

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9월 중 제조업 생산은 -3.7%로 전월(0.8%)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이는 고무·플라스틱(4.3%→0.4%)의 증가폭 축소, 화학제품(-14.2%→-28.3%) 및 기계장비(-2.3%→-14.9%)의 감소폭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소매점 판매(14.1%→-0.3%)도 감소로 전환됐다.

세부적으로 대형마트 판매(-6.1%→-5.9%)의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백화점 판매(28.6%→2.9%)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하락세를 걷고 있다.

수출(-18.5→-18.8%)은 감소폭이 소폭 증가했다.

반도체(8.7%→-2.0%)와 자동차부품(4.8%→-15.9%), 플라스틱제품(6.4%→-8.3%)이 감소로 전환됐다.

10월 소비자물가(5.5%)는 소폭 높아진 가운데 집값과 전셋값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매매가격(-0.88%)과 주택전세가격(-0.82%)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착공면적(-33.9%→-61.5%)은 감소폭이 커졌고, 건축허가면적(209.8%→2.5%)은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반면 충남의 제조업 생산(-4.2%→-3.0%)은 감소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2.4%) 역시 증가폭이 증가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소비자 물가는 6.4%로 전월(6.6%)보다 소폭 낮아졌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 대형소매점 판매(2.5%)는 증가로 전환됐으며 수출(6.3%)은 증가폭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