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김장비용 증가로 인한 김장김치 만들기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월동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 고향주부모임 충남세종도지회, 농가주부모임 소속 자원봉사자, 농협 임직원 봉사단원 등 400여명 참여했다.
또한 농협임직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김장김치 2.7톤을 후원해 충남세종농협에서 준비한 7.3톤을 포함 총 10톤(10kg포장 1000박스)의 김장김치가 만들어졌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충남세종지역 15개 농협시군지부에 인도되어 각 시군에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10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욱 본부장은“코로나19로 중단된 사랑의 김장담그기가 재개돼 겨울나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협은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만들기 봉사활동을 지역농축협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