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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이달 분양경기 여전히 ‘안갯속’

아파트전망지수 개선불구 40~50선 불과... 총 9574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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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09 17:0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충남지역 아파트 분양경기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달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40~50에 불과, 분양 전망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이달 대전(5088세대)과 충남(4486세대)에서 다소 많은 총 9574세대가 공급돼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대전은 둔산 더샵 엘리프,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포레나 대전학하, 힐스테이트 선화더와이즈 등이 분양에 나선다.

또 충남은 힐스테이트천안역스카이움, 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등이 분양에 나서 청약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월 대전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42.9로, 전월(35.0)보다 7.9P 상승했다. 전국 평균(44.6)보다는 낮았으나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이는 규제지역 지정이 해제에 따른 기대감 반영과 약 5개월 연속 낮아진 전망추세에 대한 반등으로 해석된다.

분양전망지수(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33.3으로 전월(42.9)보다 하락하며, 여전히 분양시장에 대한 악화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충남과 충북의 이달 분양경기 전망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금리인상 등 여파로 분양여건이 부정적으로 흐르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충남은 50.0으로, 전월(31.3)보다 18.8P나 상승했으며, 충북 역시 46.7로, 전월(30.8)보다 15.9P 올랐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치는 86.3p로 전월대비 9.1p 하락했고, 분양물량 전망치는 70.8p로 지난달 보다 12.8p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전망치 모두 올해 들어 최저치다.

특히 미분양물량 전망은 131.4p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뤄온 분양 일정이 집중될 경우 미분양 물량 전망이 더욱 증가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미분양과 미입주 적체에 따른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규제완화와 세제개편, 공적금융지원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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