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기호로서 성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작품을 네 부문으로 구성해 전시했다.
오래된 성경을 통해 신앙의 흔적을 기록하고, 필사본 성경에 절대자에게 간구하는 간절한 바람과 정성을 담았다.
특히 물을 통해 인간에게 잠재된 용량과 측량하기 힘든 믿음을 사진으로 표현했으며, 빛으로 신앙을 투영해보는 작업을 사진에 넣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미욱한 신앙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 절대자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상윤 교수가 4년 만에 개최한 개인전으로,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