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 아산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도는 11일 경찰청의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평가위)에서 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이 경남 창원, 대구 달성과 함께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앞서 유치전 경쟁에 뛰어든 19개 지자체의 24개 부지에 대한 1차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후보지 3곳이 선정됐다.
도는 아산 경찰타운이 △부지 활용 가능성 △병원 건립 용이성 △개발 실행 가능성 △확장 가능성 △도로·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의료기관과의 협력 용이성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인구 유입 △주변 지역 환경 △정책적 지원 △비수도권 경찰공무원 접근 편이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최종 후보지로 충남이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달 셋째주부터 진행되는 2차 평가도 최선을 다해 대응,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난 4월 국민보고회를 통해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을 충남 지역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