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 21명, 면허 정지인 0.03∼0.07% 20명이다. 2명은 훈방조치됐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밤 8시부터 자정까지 천안·아산 등 유흥가․다중이용시설 진·출입로 및 고속도로 요금소(대천·서대전 TG) 등 총 26개소에서 실시됐다.
이날 충남경찰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싸이카 요원 등 가용경력 총동원하여 376명을 도내 전역에 배치하였고, 천안 서북에서는 교통·기동대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경찰 8명을 총동원하여 두정동 유흥가 주변 전방위적인 단속을 하여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총 10명(취소3명, 정지 6명, 훈방 1명)으로 최다 적발하였다.
특히 보령에서는 회전교차로에 진입 후 계속 회전 운행하다가 안전지대에 주차 후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는 운전자를 20m 추적해 붙잡았다. 이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치(0.056%)로 확인되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관계자는 “도시권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된 음주 운전자만 21명으로, 충남지역 단속된 음주 운전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며, “ 연말까지 일제 음주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