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협에 따르면 등굣길 교통사고를 당한 양육시설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후원금 1040만 원을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에 전달했다.
지난달 충남 금산군 추부면 일원에서 졸음운전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등교 아동 5명을 덮쳐 2명은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운전자는 책임보험만 가입돼 피해자가 병원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피해 아동들은 인근 아동양육시설인 향림원 원생들로 부모에게 금전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재단은 자체 기부금 900만 원과 금산군 소재 5개 신협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40만 원을 더해 총 1040만 원의 성금을 향림원에 전달한 것.
이번 후원금을 통해 아동들이 충분한 재활 및 심리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향림원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래를 밝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