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유가공업체가 전국 5대 도시에서 양심적인 소비자를 찾는 ‘어니스트 코리아(Honest Korea)캠페인’을 벌인 결과 양심적인 시민이 많은 대전시가 가장 정직한 도시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관련,업체측은 6일 대전도시철도공사를 ‘양심 대표기관’으로 선정해 도서와 우유 2000개(310㎖들이)를 ‘시상품’으로 기증함에 따라 공사는 우유 전량을 동구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도서는 역사내 ‘북 카페’에 비치해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M유업은 지난 10월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 서울 등 5대 도시에서 무인 판매대와 수금함을 설치해 ‘우유값 1000원을 치르는 비율’로 양심지수를 알아보는 재미있는 실험을 실시했다.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 10월 23일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실험’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82%의 높은 우유값 지불 비율을 보였다.
이는 서울 71%,부산 73%,광주 78%,대구 75%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로써 대전시가 ‘양심적인 시민이 많은 정직한 도시’로 뽑히게 된 것이다.
특히 대전도시철도공사를 ‘양심 대표기관’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M유업 중부사업부 최대수 부장은 “대전도시철도가 양심 문고,양심 자전거,양심 우산등 고객서비스 시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정직한 시민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