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분양시장이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둔산 더샵 엘리프’가 1순위 청약에서 전타입 마감돼 눈길을 끈다.
대전 서구 용문동 1‧2‧3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둔산 더샵 엘리프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었다,
지역업계는 잇단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에도 우수한 입지조건과 브랜드 가치로 수요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둔산 더샵 엘리프’ 1순위 청약접수에서 112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896명이 청약해 5.25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형으로, 48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3103명이 신청해 경쟁률 6.44대 1을 나타냈다.
또한 가장 높은 경쟁률은 59㎡A형으로, 24가구 모집에 285명이 접수하며 11.88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8.97㎡형의 경우 4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66명이 신청해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3가구를 모집한 72㎡A형에는 354명이 신청 접수, 6.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2㎡B형은 2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70명이 청약을 마쳐 2.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84B㎡형은 27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810명이 신청해 2.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둔산 더샵 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규모, 조합원 물량 포함 총 2763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체결한다.
한편, 용문동 역세권에 들어설 주상복합 ‘대전 에테르 스위첸’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1순위에서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