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개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은 비좁은 진입로와 주변의 노후한 건물들 사이에 쾌적하고 넓은 새로운 공영주차장이 들어선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조금씩 새롭게 변모해가는 구 원도심의 모습을 반갑게 맞이했다.
홍도동 상점가는 지난 2016년 상점가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 9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고, 앞으로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홍도동 지역의 중요한 상점 거리이다.
그러나, 홍도동 상점가는 주차시설이 없어 시장을 찾은 고객과 상인들의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을 신청하고, 같은 해 9월 중기부로부터 사업대상 상점가로 선정됐다.
보상 등의 절차를 마치고 올해 7월 착공을 시작해 10월에 완공됐으며, 총사업비는 23억 6000여 만 원(국·시비가 80%이며, 구비는 20%)이 투입됐다.
박희조 청장은 "그동안 주차장이 전무했던 홍도동 상점가의 공영주차장 준공을 상인회와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고객들이 편안하고 상인들이 만족하는 상점가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