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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21일부터 중도금 대출 '9억원→12억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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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17 17:07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CI.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이달 21일부터 ‘주택구입자금보증’ 지원 대상이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분양가 상승 추이를 반영해 '주택구입자금보증' 지원 대상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구입자금보증은 분양계약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중도금의 상환을 책임짐으로써, 수분양자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는 지난달 27일 '제1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의 수분양자들만 보증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분양가 12억원 이하 주택의 수분양자들도 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신규 분양계약뿐만 아니라,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21일 제도 시행 이후 도래하는 중도금 회차분에 대해서는 분양가 12억원을 기준으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훈 HUG 사장 직무대행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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