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17일 터미널 현대화를 위해 대전복합터미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토교통부 주관, 해외건설협회가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ODA 방식으로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일환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12명이 대전복합터미널을 찾았다.
이들은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운영하는 22개 소규모 터미널을 현대화로 개발하기 위해 대전복합터미널의 육상교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러 온 것.
특히 터미널 현대화 운영 방식, 매표발권 시스템, 복합환승센터의 필요성과 시스템 등을 현장 견학하고 노하우를 배웠다.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복합 및 환승터미널 등의 교통정책에 한국 중심의 국제적 교통 체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흐마디 인도네시아 도로교통기반 시설국장은 “대전복합터미널은 복합쇼핑몰이 입점해 있는 터미널로 고객안전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터미널 기능외에 문화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노력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