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올해 세종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가장 밥맛 좋은 쌀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농가 20곳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출품된 삼광 쌀 등 우수 품종에 대해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색택 유관 검사, 소비자 식미 평가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우수 생산농가 5곳을 선발했다.
올해 생산된 최고의 쌀인 대상에는 소정면 배경진씨의 삼광쌀이 선정됐다.
배 씨의 쌀은 기계심사에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관심사에서 색깔과 윤택이 좋으며 완전립이고 식미 평가 냄새와 질감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연서면 이원호씨, 우수상에는 장군면 우종선씨, 장려상에는 조치원읍 채순문씨와 박진철(금남면)씨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세종 지역에서 나고 자란 고품질 쌀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수 농가로 선발된 농가에서 생산한 쌀은 싱싱장터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들이 언제든 밥맛 좋은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