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충남대학교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신동지구 입주 확정에 따라 중이온가속기·바이오빅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1일 충남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주를 승인 받았으며, 입주 확정 지역은 신동 663-1 4만 897.8㎡ 규모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부지 중 2331㎡ 면적에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상생관 등을 설치해 융복합 교육·연구기능 강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를 조성한다.
신동 캠퍼스에 학과 간 융합과정 ‘중이온가속기-바이오메디컬 융합학과’를 신설한다.
또 중이온가속기 활용 바이오 융합, 인공지능 활용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융합 등 2개 기반 분야와 신약개발, 동물용의약품, 임상치료, AI-의료기기 등 4개 전후방 특화 분야를 운영한다.
더불어 2개 기반분야와 4개 특화분야의 중이온가속기·바이오빅데이터 실증연구센터를 운영하고,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연계 신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및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첨단 특화지구 내에 대덕-보운-세종-신동 캠퍼스를 잇는 사각 캠퍼스를 조성한다.
아울러 우수한 교육-연구-사업화 인프라를 공유·개방함으로써 지역을 견인하는 전후방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진숙 총장은 "지역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들과 적극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거점국립대학교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