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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지역 3대 축제 "국악·과일 고장 명성 그대로"

지역경제 활력, 군민 참여 확대, 관광인프라 활용 등 성공 개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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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22 14:33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3년만에 열린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의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진석 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 영동축제관광재단 양무웅 상임이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해 열린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의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각 축제의 평가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포도따기, 포도밟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로 무장한 2022 영포도축제는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 모두 최고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번 보고회에서 포도축제는 영동을 대표하는 여름 최고의 오감만족 축제로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영동포도의 우수성과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주제관 설치와 주차시설 및 셔틀버스 운영 개선 등은 숙제로 남았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지난 10월 6~9일 연계 개최된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으며,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지역의 명품포도를 주원료로 만들어, 향긋함과 달콤함이 일품인 영동와인들이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휴게시설 및 편의공간 제공, 전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퓨전프로그램 확충,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기반 마련 등이 우수점으로 꼽혔다.

이들 축제들은 영동군의 100년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조성중인 힐링관광지에서 열리며,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도들과 관광객 선호를 반영한 콘텐츠 강화가 축제 성공을 이끌며 축제의 정체성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공연예술형 축제의 체계성 확보, 국악 콘텐츠 강화, 전국 와이너리 농가의 참여 유도, 행사 간 교류와 연계 강화 등이 발전방안으로 꼽혔다.

군과 재단은 이날 도출된 의견들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의 명성에 걸맞게 보다 참신하고 영동다운 콘텐츠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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