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충주지역에서 열리는 ‘제51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사용될 대회 상징물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에서 공모 접수된 4개 부문 391점 중 대회 슬로건 4점과 디자인 분야 엠블렘 2점, 마스코트 2점, 포스터 1점 등 모두 9점을 최종 입상작으로 발표했다.

슬로건 부문에서는 한반도의 중심에서 세계속의 중심을 지향하며 무한한 성장과 발전해 가는 중원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충주를 표현한 장미연씨(서울) 의 ‘중원의 땅 충주에서 도약하는 충북의 힘’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가작도 3편 선정됐다.

엠블렘 부문은 충주시의 영문이니셜 ‘C' 와 ’J'를 사용해 멀리뛰기 선수의 힘차게 도약하는 형상과 편안하게 감싸 안은 충주호를 모티브로 충주에서 체육축제가 개최됨을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체전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이용기씨(서울) 의 작품이 선정됐다.

마스코트 부문은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로 세계로 미래로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느낌을 잘 살렸으며 개최지 물의 도시인 충주를 잘 표현하고, 충주지역 대표적 특산물인 사과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김미영씨(청주) 작품이 선정됐으며, 포스터 부문은 당선작 없이 가작 1점만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당선된 작품을 기초로 개최지 충주의 이미지와 충북도민체전 의미에 부합되는 상징물 매뉴얼을 내년 2월까지 개발하고 각종 시설물과 대회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충주)도민체전이 전 도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