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한밭대학교 제9대 오용준 총장 취임식이 22일 교내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충남대 이진숙 총장, 우송대 오덕성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 총장 가족과 은사인 KAIST 남수우 명예교수가 참석해 취임을 함께 축하했다.
오 총장은 취임사에서 "한밭대 미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남다른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이 비전을 인재 양성, 대학 전문성, 산학협력에 담아내도록 대학 구성원들과 합심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결성이 훌륭한 인재, 적응성이 높은 인재, 개척자 정신이 충만한 인재 이 3가지 특성을 갖춘 구체적인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다른 대학'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반도체,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명과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학과들을 신설·변경해 나가겠다"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을 전교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 미래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산학협력을 위해 창업 기능을 강화하고, 덕명-관평-세종캠퍼스를 연결하는 광역형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연구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산학협력과 창업을 위한 연료가 될 실사구시형 연구성과를 비축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총장은 올해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국제교류원장, 기획처장, 대학혁신단장, 지역혁신플랫폼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