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식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한 제천시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찾아 국외교류를 추진했다.
방문단은 키르기스스탄 탈라스 시와 행정, 관광,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또 키르기스스탄 노동부 산하 해외파견센터를 방문해 농촌 일손부족에 따른 계절 근로자 파견을 협의했다.
이 외에도 중앙아시아 한국 대학 관계자와 교환학생 주제의 논의를 통해 양측 소재 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근로학생 채용 등 산·관·학 전반에 이르는 교류협약 의지를 확인했다.
제천시 담당자는 “국외교류 활성화로 국제화 행정 추진을 강화하고 일력 난 부족 해소를 위한 기업 근로자 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국외교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탈라스 시는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고선지 장군이 이슬람군과 벌인 ‘탈라스 전투’가 있었던 지역으로 유명하다.
김창규 시장이 외교관 시절인 2012년부터 3년간 대사로 근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