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의회는 어린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더욱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개하는 국내 아동권리 증진 사업의 하나로 아동권리 주제를 스스로 정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아동의 의견과 제안을 정책결정권자, 미디어, 중앙정부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180명의 아동의원이 아동의회 3기로 구성돼 있고 군에서는 2명의 아동이 활동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니세프 아동의회 3기 아동들은 최 군수에게 마음건강을 주제로 6개의 정책을 제안문에 담아 전달했다.
유니세프 아동의회 6개 제안 정책은 △긍정적인 양육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족 지원프로그램 마련 △따돌림, 학교폭력 등 아동의 마음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학교, 지역사회의 적극적 협력 △아동의 마음건강 인식증진을 위한 홍보와 교육에 투자 △마음건강 문제를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 조성 △아동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지원책 제공 △휴대폰, SNS 등 과몰입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또한 예산군 아동참여위원회 분과장 3명도 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해 1년 동안 아동참여위원들의 정책활동을 통해 도출된 4개의 정책제안서(△척추를 지켜줘! △청소년 술․담배 멈춰! △NEW 청소년수련관 오세YO! △야! 예산 너도 할수 있어!)를 함께 전달했다.
최 군수는 “유니세프 아동의회의 마음건강에 대한 아동들의 깊은 문제의식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 예산군 아동참여위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전달받은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앞으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