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이 23일 제163회 계룡시의회 정례회에서 2023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은 계룡시 개청 20주년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을 본격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이 시장이 제시한 시정 운영방향은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에 따른 국방수도 완성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이를 마중물 삼아 연말 준공예정인 병영체험관, 밀리터리파크 및 스트리트와 함께 군사박물관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軍문화의 메카로 조성할 뜻을 밝혔다.
나아가 인근 시·군과도 연계해 계룡시 일대를 軍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계천을 명품하천으로 개발하고 향적산을 웰에이징 힐링빌리지 자연휴량림으로 조성하는 등 시를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 계획도 밝혔다.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스마트 상점 조성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센터 건립, 면동의 평생학습 네트워크 건립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함께 장학금 지급 및 해외연수 지원확대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시정운영에 꼭 필요한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한 결과”이라며 “우리 시민들의 혈세인 내년도 편성예산이 적재적소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출된 예산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