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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대전시민 30.3% “월 양육비 10만~15만원”

시,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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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25 11:4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반려동물 양육비·의료비용 조사 그래프.(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반려동물 월 양육비와 연평균 의료비가 각각 ‘10만 원 이상 15만 원 미만’, ‘2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정도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 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현황과 양육자들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대전시소를 통한 온라인으로 2874명, 대면 종이설문으로 929명이 참여하여 총 3803명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가 5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18.5%, ‘우연한 계기로 반려동물이 생겨서’가 16.7%로 뒤를 이었다.

평균 양육 마릿수는 반려견의 경우 1.2마리, 반려묘 1.6마리로 조사되었으며, 입양 경로는 지인이 38.7%로 최다였고 동물판매업 34.9%, 동물보호시설 1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기간은 ‘1년 이상 5년 미만’이 46.2%, ‘5년 이상 10년 미만’이 25.7%, ‘1년 미만’이 14.1%, ‘10년 이상’이 14.0% 순이다.

월 양육비는 ‘10만 원 이상 15만 원 미만’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부담 정도는 약간 부담 또는 보통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 의료비는 ‘2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으며, 양육자 80.5%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97%가 1주일에 1회 이상 산책하며 장소는 주로 주변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보도 등이었다.

추가로 필요한 반려동물 시설로는 동물놀이터가 23.7%로 가장 많았으며, 희망 위치는 거주지 주변 공원이 49.9%, 하천변이 16.1%로 나타났으며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가 20.1%이었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불편함은 공공장소 배변 미수거가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목줄 미착용, 반려동물에 대한 부정적 시선 순이었다.

정인 농생명정책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반려동물 정책욕구조사는 대전시 반려동물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론화 협의체를 거쳐 관련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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