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농촌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충청신문이 주최한 '제17회 1사1촌 및 봉사대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노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사 1촌은 농·어촌마을, 사회 취약계층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사회 저변에서 묵묵히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다.
25일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직원과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행사는 본사 김충헌 사장의 인사말과 시상,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들은 다수의 기관과 개인이 추천한 후보 중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노조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물품을 후원하고,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가 봉사하는 등 다양한 도농 교류 활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병철 위원장은 "널리 봉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의미로 알고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보은신협 우병기 이사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대전시장상은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이, 대전시의회 의장상은 자강의집 안을순 원장이 받았다.
세종시장상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박미애 본부장)이, 충남도지사상은 농업회사법인 한생㈜ 임순균 대표가 수상했다.
이날 김충헌 본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사회 태세 흐름을 보면 혼밥, 혼술 등 새로운 신조어가 말해주듯,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사회가 메말라가고 있는 현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훌륭한 분들이 계시기에 결코 우리가 실망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충청신문은 앞으로도 계속해 더불어 잘 사는 밝은 사회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신문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