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생애와 구원을 그린 작품인 메시아는 3부 53곡으로 구성됐다. 1부는 예언과 구세주의 탄생을 담았고, 2부와 3부는 각각 수난·속죄, 부활·영생을 그렸다.
헨델의 메시아는 교회음악이 지닌 종교적 특수성을 벗어나 시대를 초월한 위대한 명작으로 평 받는다.
이번 연주회는 이기선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 지휘로 소프라노 조용미,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바리톤 여진욱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재학생·동문으로 구성된 225명의 합창단·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입장권은 대전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다.
이희학 총장은 "메시아 공연이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온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음악대학은 1971년 대전에서 처음으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 뒤 매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