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농협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충북도와 농협은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을 위해 농촌인력 지원사업 참여 홍보,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 및 도농교류 지원 등 농촌인력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약속했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그동안 외국인력에 의존하는 영농현장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결해 내국인력 고용을 확대하는 등 도농 상생을 유도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확대하기 위해 민선8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 1,000명을 모집·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수요와 성과분석을 통해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5천명의 도시농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참석자에게 충북형 도시농부의 추진배경과 목표 및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스마트팜, 1억 농부 등 민선8기 주요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김 지사는 “도시농부 육성을 위해 도와 농협이 협력을 약속한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라며 “충북형 농촌 일자리 운동을 확산시켜 도시 유휴인력이 농업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일손 부족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잘되면 도시농촌이 동반성장하고, 충북을 살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