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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으로 만성 물부족 해소

28일 도·행안부·환경부·7개 시군 업무협약 체결...안정적 물공급·재정건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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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28 17:37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28일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28일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김동일 보령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가세로 태안군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서부권 7개 시·군은 급수 인구가 30만 명 미만으로 수도경영이 영세하고, 신규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톤당 수도요금이 최대 290원까지 차이가 나 수도서비스 불균형을 야기하며, 물 공급 불안정으로 보령댐 가뭄이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보령댐 공급계통 서부권 7개 시·군 지방상수도를 통함해 규모화하고, 합리적·안정적인 물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군 간 수도시설 연계로 여유·절감 용수 이용을 극대화 하고, 통합 시·군 내 동일한 수도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물 복지를 실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내년에 최적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은 도가 현행 시·군 수도경영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국내 첫 사례”라며 “수도경영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지방상수도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이 필요하다”며 “지방상수도 통합을 통해 지자체 수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기후위기에도 물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행정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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