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최종 지정 공고된 지역은 서산시 동문동·읍내동·석림동 일원 1.86㎢과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대교리 일원 0.45㎢로 각각 184억 원, 274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공고한다.
지정 시 국비 60%를 투입해 하수도 정비 대책을 통한 우수관로 정비, 빗물 펌프장 신·증설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와 더불어 올해 10월 말 준공한 천안시 원성구·구성동 일원 '원성 삼룡 배수분구 도시 침수예방사업'과 아산시 배방 도시침수대응사업, 모종·용화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아산시 온양동·온천동 2개 지역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수도 시설 확충과 침수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정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비 확보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하수도 정비 필요성을 환경부에 지속 건의하고 타당성을 개진하는 등 노력한 끝에 얻은 성과”라며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 호우로 하수도 정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침수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